안녕하세요. 고조입니다.
날씨가 정말 추워졌네요.
이번 주말은 정말로 겨울임장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글은 임보쓰다 살짝 쉬고 싶어서 머리 식힐 겸 딴짓하다가
죄책감이 들어서 놀면서 나눔글을 쓰자!
라는 생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외제차'입니다.
우리가 단지임장을 하면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소득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점검하는 사항잊!
그런데, 여러분 혹시 외제차를 어떻게 체크하시나요? 단지임장 때 주차장 잘보시나요?
왜 보아야하는지 너나위 멘토님의 정규강의를 들어보신 분은 알고 계실 겁니다.
왜 외제차를 봐야 할까요?
그 이유는 상승장 때 상승의 폭발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수익률을 위해선 내가 투자한 단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잃지않는 투자를 넘어 더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매도를 생각하고 지방에 투자한다면
그 매도시기는 추후 수도권 조정장 매수를 하기 위함일텐데,
지금 투자하는 지방투자 물건의 수익에 따라
그것이 수도권 1채가 될 수도, 2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같은 지역에 투자하더라도 수익이 더 나을 수 있는 물건을 찾아야 하고, 그
차이는 '디테일'에서 나옵니다.
지역을 완전히 파악하여
그 지역의 선호 요소가 무엇인지,
가격 차이를 불러올 '디테일'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파악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 한가해보이 튜터님
보이튜터님께 이 말을 듣고, 디테일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 디테일 중 하나가 바로 외제차를 통한 거주민들의 소득 수준 파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외제차를 봐야하는데, 요즘 벤츠는 어떤 별명이 있나요?
강남 소나타 : 강남에 가면 소나타처럼 즐비하다 하여 붙여진 별명
BMW는 어느 정도 소득이 있는 회사원들도 무난히 타고 다닙니다.
지금 단지임장을 하며 주차장에서 외제차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외제차가 몇 대 있는 지를 세시는데,
요즘 BMW, 벤츠, 아우디같은 차는 중고로 3~4천만원이면 사요.
그래서 차의 급을 봐야합니다.
- 한가해보이 튜터님
차의 급을 봐야합니다.
저는 차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의 라인업과 스포츠카들 라인업도 많이 알고있는 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마크를 가진 차들이 있는데, 어떻게 봐야하는지 애매하죠.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거주자들의 소득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외제차 구분법입니다.
우선 차량 분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었습니다.
1. 독일 3사(메르세데스-빈츠, BMW, 아우디)
2. 상위 고급 외제차
1. 독일3사
우선 독일3사 차량들은 일부 최상위급 모델을 빼고는 '강남소나타'라는 말을 많이 듣고있습니다.
벤츠, BMW, 아우디 로고는 다들 자주보셔야 알텐데,
그럼 어떤 벤츠/BMW/아우디가 비싼 차량일까요?
벤츠 -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마이바흐
BMW -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i8
아우디 - A3, A6, A7, R8
국산차 대입시 - 아반떼, 소나타, 그랜저, 제니시스 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름만으로는 모델들의 특징을 알 수도 없고 구분이 어렵죠?
(저도 외관만 보고는 잘 구분 안됩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해보았을 때,
소득 여유가 있고 소비력이 있는 분들에게
중요포인트는 '신형차량'입니다.
집도 여유있으신 분들이 '신축'을 가시죠.
겉으로 보이는 '하차감'이 중요한
과시성이 있는 소비인 차는 그 성향이 더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 쉽게 사지 못하는 것. 할인도 없고 중고도 없는 것.
즉, 신형모델이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
완성차 제작사들은 자신들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위해
신형 차량들의 급이 다르더라도 주요 디자인 요소는 통일을 시킵니다.
신형의 주요 특징만 기억하시면
이 차가 신형인지 구형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구분법도 쉬워요!
신차는 사실 신차 티가 나지만
요즘 독일3사는 콧평수 크기 대결 중이라
콧구멍(차량 전면 그릴)이 크면 신형입니다.
아래 비교를 위해 구형을 같이 넣었습니다.
+ a. 신형이면서 크기에서 웅장함이 느껴지면 상위모델입니다.
독일3사에도 '아반떼급'이 있으니까요.
2. 상위 고급 외제차
사실 남자분들 중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흥분하는 차량은 이제 시작입니다.
이 차들이 있다는 건 정말 여력이 있으신 분들이 산다는 것이고,
한단지에 이런 차가 2대가 있다?
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건 카푸어가 끌기 어려운 차들입니다.
벤틀리 : 3억
눈 모양이 뱀같아서 외관은 기억에 강렬하게 남으실 겁니다.
문양은 양쪽에 날개달린 B입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 1.5~2.5억
아빠들의 스포츠카라고 불리는 차입니다.
2인승 위주인 기존 포르쉐와 달리 4인승 차량으로
외적으로 보여줌이 있어야하는 직업을 가진 아빠들이 많이 타시는 것 같았습니다.
(문이 4개인지 확인하세요)
롤스로이스 : 4~6억 / 움직이는 아파트
이 차엔 재밌는 일화가 있습니다.
요즘 자율주행 차량이 대세이다 보니, 롤스로이스 측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 계획이 없냐는 문의에
롤스로이스 측은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 우리 회사의 고객들은 직접 운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율 주행이 필요 없다.
사실 이 일화는 진짜인지 검증되진 않은 내용이고,
그냥 조금 암암리에 떠도는 이야기로 롤스로이스는 돈만있다고 살수 없다는 것입니다.(신분 검증?)
메르세데스벤츠-마이바흐 : 2.5~3.5억
벤츠의 최상위 모델입니다.
이 차도 주로 사장님들이 기사를 달고 타는 차입니다.
외관이 기존 벤츠S클래스랑 잘 구분이 안되는데
뒤에 MAYBACH라는 문구가 있으면 맞습니다.
마세라티
삼지창 모양의 문양이 인상 깊은 차입니다.
구분은 어렵지 않은데, 이 차가 참..
이 추운 겨울에도 반팔 반바지에 문신 자랑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타는 차입니다.
그래서 만약 원룸이나, 좋지 않은 구축 단지에서
이 차를 보신다면 그 단지는 아닌겁니다.
오히려 - 입니다.
마세라티를 마지막으로 이만 떠나보겠습니다~~
<핵심 정리>
1. 외제차를 통해 거주민 소득수준을 파악하고, 가격 상승력이 높을 단지를 찾아내는 디테일이 필요하다.
2.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는 대수를 세지말고 '신형'인지, 신형이 얼마나 있는지를 보라.
3. 최상위급 차량들은 2대만 있어도 그 단지는 '찐'일 가능성이 높다. (단, 마세라티는 함정일 수 있으니 유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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