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은퇴후 노후자금은 얼마나 필요할까? - 너바나

안녕하세요? 너바나입니다. 

오늘은 직장인이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제가 스스로 부자가 되기 위해 결심하고 그리고 스스로 내린 결론을 독백처럼 쓴 글이기에 편하게 썼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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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의 투자목표는 어디신가요? 

얼마가 있으면 부자라 할 수 있을까요? 이웃님이 여행을 간다면 목적지가 있을 겁니다. 만약 목적지가 없는 여행이라면 그 종착지 또한 본인이 원하는 데가 아닐 수 있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갈래의 교통수단(주식, 사업, 부동산)이 있지만 그 목적지(종착역)이 있어야합니다.

얼마가 있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는지 사람들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0억이면 돼"..굳어지는 부자기준

 

위 기사를 보면 보통 10억이라면 부자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럼 당신에게는 어떠하신가요?

부자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놓고 갑자기 이상한 질문을 한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 이웃님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얼마의 자본(부채를 제외한 자산)을 모을 것인지 또는 얼마의 순수입(총수입에서 지출을 제외한 소득)을 만들 것인지 정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부자되는 노하우를 기대한 당신에게 허무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 위해, 행복한 가정과 생활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돈을 생각하고, 돈 벌기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의무(특히 부모로서의 의무),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건강 그리고 본인 스스로조차 망각하면서 돈을 벌려고 합니다. 즉, 돈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본인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분들이 꽤 있습니다.)

 

즉, 행복을 위해 돈을 벌기 시작했고, 부자가 되었지만 행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더더욱 이 분들은 더 많은 돈을 모으길 원하는 부자라 칭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돈의 노예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관성입니다. 

돈을 벌면 벌수록 돈벌이가 쉬워지고, 주변 사람의 부러움을 받으면서 점점 행복이 목적이 아닌 돈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돈은 단지 행복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는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돈을 얼마나 벌지에 대한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 부자가 된 이후는 본인이 좋아하고 행복해지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큰집과 벤츠 그리고 강남에 150억의 건물을 가지는 것이 목표인 사람이라면 이를 이룰 때까지 다른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 목표를 이룰 때 스스로 부자라 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이루면 그 때부터는 본인이 행복해지는 일만 하면 됩니다.

 

물론 작은 집과 가족의 화목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금액으로만으로도 행복하다면, 무엇인가를 소유하기보다 자기가 가진 장점에 감사하고 함께 열심히 일할 직장동료가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면 상대적으로 작은 돈을 가졌지만 부자라 칭할 수 있습니다.(부의 개념은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당신의 돈을 버는 목적이 행복이라면 이 기준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목표를 정할 때 다음 몇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첫째, 목표금액은 숫자로 구체적으로 표기해야 합니다.

그럼 당신이 스스로 목표한 금액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막연히 10억, 100억, 1000억(?) 이는 스스로 수요하고 싶은 것들은 노트에 적어봅니다. 그리고 은퇴 후 필요한 자금 또한 적어봅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인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목록이 다음과 같습니다. 

가. 40평대 아파트

나. 벤츠 자동차

다. 노후 자금 월 2000만원

 

그렇다면 당신이 필요한 돈은 40평대 아파트 가격 + 벤츠자동차 가격 + 노후자금이 나오는 투자물건(배당받는 주식, 건물 또는 사업체), 월 2000만원이 나오는 빌딩이라고 하면 2천만원 * 12개월 / 6%(수익률) = 40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가격이 10억 + 자동차 가격 2.5억 + 40억, 총 52.5억이 됩니다.

물론 위 금액은 투자물건의 수익률에 따라 가감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필요한 금액을 산정해 위 공식을 대입해 얼마나 큰 금액이 필요한지 생각해보세요. 만약 당신이 필요한 돈이 그저 은퇴후 노후를 편하게 보낼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면 한 번 계산해보시죠.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인 톰톰님의 글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무시하지 말아야 겠네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은퇴후 서울특별시에서 거주하면 풍족한 수준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돈은 약 300만원입니다.

그럼 당신이 우선해야할 일은 당신 은퇴시점에 맞춰 은퇴시점 금액으로 돈을 인플레이션을 적용하여 목표금액을 재산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35세이고 60세에 은퇴한다면 300 * 1.03 * 1.03* ...(25번) *1.03 = 약 630만원. 당신이 향후 필요한 금액은 매년 돈의 가치가 3%씩 하락한다고 가정했을 때 25년 뒤에는 월 630만원의 돈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목표금액은 630만원 * 12개월 / 6%(수익률) = 약 12.6억이 됩니다. 물론 여기에 본인이 거주할 집과 자동차 등 비용을 더하면 구체적인 목표금액이 됩니다. 

 

이 금액이 정해졌다면 그 금액을 종이에 적어 식탁 등 잘 보이는 곳에 놓아봅시다. 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 목표를 보면서 과정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당신이 직업이 있다면, 가족이 있다면, 당신 자신을 사랑한다면 당신은 충분히 행복할 가치가 있습니다. 위 돈은 우리 자신을 더 멋지게 그리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이벤트를 위한 수단입니다.

 

 

둘째, 정해진 목표를 이룰 기간을 정하세요. 되도록 길게~ 그리고 매년 목표 달성액을 정하세요.

자 이제 본인이 부자라고 생각한 금액을 정했다면 그 다음해야할 일을 년단위 월단위로 세부적으로 나누어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현금흐름이 좋아집니다. 또한 저금리 시대에 본인의 신용만 좋다면 은행에서 대출을 쉽게 많이 해줍니다. 하지만 갑자기 회사에서 퇴직하거나 사업이 잘 안되고, 현금흐름이 나빠지고 대출이자까지 내야한다면 당신은 꽤 불행하고 비참한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야 할 지도 모릅니다. 불행을 막고 행복한 노후의 초석을 위해 우리는 30세부터 은퇴전까지 노후자금을 마련해야합니다.

 

앞에 말한 방식으로 목표 금액을 정했다면 이제 당신이 일할 수 있는 나이 또는 돈을 모을 나이를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35세이고 목표한 금액이 13억이라면 그리고 60세에 은퇴를 원한다면 (13억원 - 현재보유금액, 거주부동산제외) / 25년 = ???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을 제외하고 매년 5200만원을 모아야 합니다.

 

목표 금액이 너무 큰가? 아님 너무 작은가? 아마 대부분 직장인이 한숨을 쉴 것입니다. 금액이 커서 한숨을 쉴 수도 있고, 기간이 길어서 한숨을 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투자 또는 사업에 눈을 뜬다면 당신이 목표로 한 금액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 자신이 목표한 금액을 벌 수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고 또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려운 길입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목표는 아닙니다.

 

그리고 또한 오랫동안 일하는 것에 답답해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바로 자신의 일을 그만 두고 싶어합니다. 정말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얘기하듯 노는 것도 하루 이틀입니다. 젊던 나이가 많던, 일에서 은퇴한 사람들은 또 다시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많은 부자들이 자신의 일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하는 즐거움 또는 일하면서 만나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행복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코 오래 일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행복한 일입니다.